[뉴스프라임] 김정은 열차 러시아 향해 평양 출발
김정은 위원장이 북한을 출발해 러시아로 향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과 러시아 정상회담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와 미국은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두진호 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과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정보당국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탄 열차가 평양을 출발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정부관계자가 전했습니다. 예상대로 이르면 내일 또는 모레 북러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커 보여요?
크렘린궁 대변인은 두 정상이 동방경제포럼에선 회담을 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최소한 두 정상이 만나기로 한 것은 인정한 셈입니다.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이 아니라면 극동의 다른 지역에서 만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만약 북러 정상이 이번 회담으로 위성 기술과 핵 추진 잠수함 등으로까지 군사협력을 확대할 의지를 천명할 경우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만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김 위원장이 어디를 가든 열차 편을 이용하겠죠? 과거 할아버지 김일성과 아버지 김정일도 러시아 최고 지도자를 만나려 가는 길에는 시베리아 횡단철도를 이용했죠?
지난 2019년 4월 김 위원장 러시아 방문 때는 엿새 전에 러시아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이번엔 말을 아끼는 이유가 뭘까요? 푸틴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모두 신변 위험 노출을 걱정하기 때문일까요?
이런 이유로 북러 정상이 전혀 예상치 못한 '깜짝 이벤트'를 연출할 가능성도 있을까요?
북러 정상회담 개최 여부가 주목받는 이유는 양측의 무기 거래 성사 가능성 때문인데요. 거래가 이뤄지더라고 공식 발표는 없지 않을까요?
북러 간의 무기거래가 현실화 된다면 국제사회의 대응책이 있습니까? 상임이사국인 러시아의 반대로 안보리 추가 제재는 어렵지 않겠습니까?
플랜B로 한미일 등 주요국과 유럽연합 등이 연계해 독자 대북, 대러제재를 발동하는 등의 방식으로 압박을 가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는데요. 가능성 있다고 보십니까?
오늘 연합뉴스TV에 출연한 박진 외교부 장관은 양측이 무기 거래를 시도할 경우 한국이 할 수 있는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어떤 방안들이 거론되고 있을까요?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이 사상 첫 북러 군사 연합훈련 실시를 논의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이번 만남에서 결론까지 나올 수 있을까요?
러시아 국방장관이 당초 제안한 것은 북중러 연합훈련입니다. 중국이 손을 잡을까요? 중국이 북러 정상회담에 입장을 낼지도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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